PERFUME GUIDE
향수를 뿌렸을 때 처음 느껴지는 향과 시간이 지난 후 느껴지는 향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? 이것은 향수의 '발향 단계' 때문입니다. 오늘은 향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, 탑노트·미들노트·베이스노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향수는 수십에서 수백 가지의 향료를 블렌딩하여 만들어집니다. 각 향료는 분자 크기와 휘발성이 다르기 때문에, 뿌린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향이 느껴지게 됩니다. 이러한 향의 변화를 '발향 단계(Fragrance Pyramid)'라고 부릅니다.
향수를 뿌린 직후 첫 15~30분 동안 느껴지는 향입니다. '헤드노트(Head Note)'라고도 불리며, 향수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탑노트가 휘발된 후 나타나는 향으로, '하트노트(Heart Note)'라고도 합니다. 향수의 핵심 성격을 나타내며, 2~4시간 정도 지속됩니다.
향수의 마지막 단계로, 피부에 안착하여 하루 종일 은은하게 남아있는 향입니다. '라스트노트(Last Note)'라고도 하며, 4시간 이후부터 24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.
💡 TIP: 향수를 구매할 때는 매장에서 바로 결정하지 말고, 피부에 뿌린 후 최소 4시간이 지난 뒤 베이스노트까지 확인해 보세요. 탑노트만 맡고 구매했다가 베이스노트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기 위해서는 발향 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탑노트에서 느끼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, 가장 오래 함께할 베이스노트가 자신의 피부와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또한, 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발향되는 이유는 체온, 피부의 pH, 수분량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친구가 뿌린 향수가 좋아 보여도, 반드시 자신의 피부에서 테스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